일본 내각부가 7일 발표한 8월 경기동향지수에 따르면 경기의 현상을 나타내는 동행지수는 전월에 비해 0.4포인트 떨어진 99.3을 기록하며 2개월 만에 하락했다. 지수의 추세로부터 기계적으로 도출되는 기조판단은 경기 후퇴의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나타내는 ‘악화’로 하향조정됐다.
경기동향지수의 기조판단이 악화로 돌아선 것은 지난 4월 이후 4개월 만이다.
다만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경기판단을 나타내는 ‘월례경제보고’는 경기가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다는 판단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