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10시 16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오성첨단소재(052420)와 뉴프라이드(900100) 모두 장 초반 10% 넘게 급등했다. 오성첨단소재는 전거래일보다 385원(13.68%) 오른 3,200원, 뉴프라이드는 이날 265원(21.81%) 오른 1,480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미국 정부가 대마초 시장에 대한 규제 완화를 시행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대마초 시장은 새로운 투자처로 급부상하고 있다. 오성첨단소재는 최근 카이스트와 진행한 연구 프로젝트에서 의료용 대마가 치매 등 뇌 질환에 효과적이었다는 결과가 나왔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뉴프라이드는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대마초 재배 사업을 시작했고, 미국내 기호용 대마초 판매 라이센스 확보 절차를 밟고 있다.
김수정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합법적인 대마초 시장은 약149억달러 정도일 것으로 추정된다”며 “전체 대마초 시장까지 합한다면 약 1,660억달러 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2030년까지는 시장 규모가 3,000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