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오피스텔 전경/사진=상가정보연구소올들어 서울 오피스텔 거래량이 지난해보다 3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올 1월부터 8월까지 서울 시내 오피스텔의 거래량은 2만1,980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3만216가구 보다 27.2% 줄어들었다. 거래량이 가장 크게 감소한 지역은 마포구(74%감소)로 지난해 8월가지 3,002가구가 거래된 반면 올해는 780가구가 거래되는 데 그쳤다. 이어 송파구(67% 감소), 동작구(51.8% 감소), 강북구(51.4% 감소) 등의 순이었다. 강남구와 영등포구 등을 포함한 서울시내 13개 자치구에서 오피스텔 거래량이 줄었다.
반면 성북구(206.8%)와 광진구(78.8%), 금천구(24%), 중랑구(18.8%) 등에서는 거래량이 늘었다. 순이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서울의 경우 다른 지역보다 오피스텔 매매가가 높은데 이는 수익률이 감소로 이어져 거래량이 작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며 “수익형 부동산의 입지 선정이 점점 더 중요져 앞으로 양극화 현상이 심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