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현대百 유플렉스, 밀레니얼 놀이터로 변신

신촌점 오늘 4개층 리뉴얼 오픈

띵굴 스토어·아크앤북 등 입점

현대백화점 신촌점 유플레스 전경/사진제공=현대백화점현대백화점 신촌점 유플레스 전경/사진제공=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신촌점 유플렉스가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놀이터’로 변신했다. 젊은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패션, 식음료 브랜드를 입점시키고 내년 초 글로벌 화장품 편집숍도 선보이며 복합문화공간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1일 635평에 달하는 신촌점 유플렉스 4개층을 리뉴얼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나머지 층은 내년 2월까지 순차적으로 문을 열 계획이다.

이번 리뉴얼은 젊은 유동인구가 많은 신촌 상권 특성을 반영해 진행됐다. 현대백화점 신촌점의 경우 전체 매출에서 2030세대가 차지하는 구성비가 올 1~9월 기준 38.3%다. 이는 현대백화점 전국 15개 전 점포의 평균(25.9%) 보다 10% 포인트 이상 높은 수치다.


유플렉스 4층에는 라이프스타일 편집매장 ‘띵굴 스토어’가 들어선다. 이곳에서는 캔들 홀더 브랜드 ‘비터베터’, 수납 트레이 브랜드 ‘콜렉토그라프’ 등 기존 백화점에서는 볼 수 없었던 브랜드가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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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층에는 백화점 업계 최초로 복합문화 서점인 ‘아크앤북’이 입점한다. 아크앤북은 기존 서점과 달리 일상, 주말, 스타일 등 주제에 따라 책을 분류해 놓은 것이 특징이다.

젊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카페들도 각 층마다 들어선다. 제주도에서 영감을 받은 홍대 카페 ‘랑데자뷰’, 성수동 인기 카페 ‘천상가옥’, ‘신촌 로스팅 라이브러리’ 등이 입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편집숍 ‘바인드’, 2030세대의 캐주얼 정장으로 유명한 ‘매그제이’ 등 총 20여 개 패션 브랜드가 새롭게 들어선다. 내년 1월 유플렉스 1층에는 루이비통모에헤네시그룹(LVMH)이 운영하는 세계 최대 화장품 편집매장 세포라도 문을 연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젊은 유동인구가 많은 신촌점 상권 특성에 맞춰 유플렉스 매장 전체를 리뉴얼 하기로 했다”며 “신촌점 유플렉스를 밀레니얼 세대를 포함한 젊은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 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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