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학의 소속사 다인엔터테인먼트는 11일 “박정학이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에 서회장 역으로 합류한다”고 전했다.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어쩌다 목격한 살인사건 현장에서 도망치던 중 사고로 기억을 잃은 호구 육동식(윤시윤 분)이 우연히 얻게 된 살인 과정이 기록된 다이어리를 보고 자신이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고 착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박정학을 비롯해 윤시윤, 정인선, 박성훈, 이한위, 허성태, 이민지 등이 출연을 확정하며 명품라인업을 완성했다.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에서 박정학은 냉혹하고 치밀한 싸이코패스 연쇄 살인마 서인우(박성훈 분)의 아버지 서회장을 연기한다. 박정학은 정실아들보다 인우를 높게 평가하면서도, 그가 서자라는 이유로 야박하고 엄하게 대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며 극의 긴장함을 높일 계획이다.
영화와 연극, 드라마 등 장르를 넘나드는 열연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박정학은 올해 ‘용왕님 보우하사’ ‘더 뱅커’ 영화 ‘파도치는 땅’ 등에서 선 굵은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전작인 ‘용왕님 보우하사’에서 등골 서늘한 악의 축 서필두로 존재감을 남겼다.
박정학은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뿐 아니라 SBS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에서 데오가를 호시탐탐 노리는 조광그룹 최석훈 부회장으로 등장해 제니장(김선아 분)과 대립각을 세우며 재미를 더하고 있다.
한편 tvN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오는 11월 방영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