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최고 상금 놓쳤지만...김지영의 도전 계속된다

KLPGA 하이트진로 2R

올 시즌 아쉽게 준우승만 세번

첫날보다 10타 줄여 2타 차 4위

퍼트 라인을 살피는 김지영. /사진제공=KLPGA퍼트 라인을 살피는 김지영. /사진제공=KLPGA



김지영(23·SK네트웍스)이 다시 우승 문을 두드리고 있다.

11일 경기 여주의 블루헤런GC(파72)에서 계속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2라운드에서 김지영은 버디만 6개를 잡았다. 6언더파 66타로 코스 레코드인 64타에 2타가 모자랐다. 첫날 스코어 76타보다 10타나 덜 쳤다.


4년 차 김지영은 2017년 5월 NH투자증권 챔피언십이 유일한 우승이다. 드라이버 샷 평균 251야드(올 시즌 5위)의 장타를 앞세워 더 많은 우승을 쌓을 강자로 평가되지만 2승 문턱에서 번번이 돌아섰다. 지난 6일 끝난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도 3라운드에 1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섰지만 1타 차 공동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올 시즌만 준우승이 벌써 세 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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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골프 최고액 우승 상금(3억7,500만원)이 걸린 지난 대회에서 아깝게 준우승한 김지영은 그러나 메이저대회에서 다시 우승 도전에 나섰다. 이틀 합계 2언더파로 선두(나희원)에 2타 뒤진 공동 4위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이틀 내리 71타로 2언더파를 작성해 역시 우승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박민지와 허윤경이 3언더파 공동 2위다. 박성현과 최혜진은 각각 4타와 3타를 잃었지만 이븐파 공동 12위, 1언더파 공동 6위로 선두와 멀지 않다.
/여주=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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