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서울시민 1만명 '핑크런' 함께 뛰었다

유방암 환우 돕는 러닝 축제

아모레퍼시픽 19년째 개최

부산 등 5곳서 기부금 38억

안세홍(왼쪽 여섯번째부터) 아모레퍼시픽 사장, 라네즈 브랜드 모델 배우 김유정씨, 노동영 한국유방건강재단 이사장이 13일 여의도에서 열린 ‘2019 핑크런’에 참가하기 앞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안세홍(왼쪽 여섯번째부터) 아모레퍼시픽 사장, 라네즈 브랜드 모델 배우 김유정씨, 노동영 한국유방건강재단 이사장이 13일 여의도에서 열린 ‘2019 핑크런’에 참가하기 앞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이 주관하고 한국유방건강재단이 주최하는 ‘2019 핑크런’이 13일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1만여 명이 참가한 서울 대회를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19년째 이어지는 핑크런은 유방암과 유방 건강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유방자가검진과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전국 5개 도시(부산-대전-광주-대구-서울)에서 릴레이로 개최되는 러닝 축제다. 대회 참가비 전액은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되어 유방암 환자의 수술비와 유방암 검진 지원에 사용된다. 2001년부터 올해까지 35만 명 이상이 참가해 38억 원이 넘는 기부금이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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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는 생활 속 유방 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섯 가지 행동 수칙을 전파하는 ‘핑크 세리머니’가 진행된 한편 라네즈 브랜드 모델인 배우 김유정씨가 대회에 참가해 유방암 환자와 핑크런 참가자의 건강을 기원하며 기부금을 전달했다. 참가자들은 스트레칭에 이어 10km, 3km 순서로 출발했다. 현장에는 올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핑크런 글로벌 대회인 모리파오(MORI Run) 우승자들도 함께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핑크런 10km 참가자들은 코스 중간에 핑크색으로 꾸며진 ‘핑크 터널’을 통과하는 재미와 함께 3km 코스에는 핑크리본 캠페인 메시지 스티커, 핑크 징검다리 존 등 다양한 유방암 예방 정보를 알리는 참여형 실천 코스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심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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