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폐공장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이마트24 대구 '투가든' 개장

대구광역시 북구에 문을 연 이마트24의 복합문화공간 ‘2garden’ 전경. /사진제공=이마트24대구광역시 북구에 문을 연 이마트24의 복합문화공간 ‘2garden’ 전경. /사진제공=이마트24



‘동작대교 위 카페 편의점, 골프장 그늘집 무인 편의점, 예술의 전당 내 클래식이 흐르는 편의점.’

그동안 편의점이 진출하지 않았던 새로운 곳에 독특한 콘셉트의 매장을 확대해온 이마트24가 이번엔 폐공장 부지를 복합문화공간으로 바꿔 입점한다.


이마트24는 오는 16일 대구광역시 북구의 폐공장과 창고를 총 600평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해석한 ‘2garend(투가든)’을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정원으로 향한다(to garden)는 의미와 과거와 현재 두 가지 시공간이 현존하는 정원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투가든은 도시재생의 가치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이마트24의 차별화 프로젝트다.


투가든 내에 들어서는 이마트24는 오래된 구조물을 그대로 사용해 기존 편의점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인테리어를 갖추고 400여종의 와인을 구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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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투가든에는 이마트24뿐만 아니라 200평 규모의 커피&베이커리 전문매장 ‘나인블럭’, 스테이크&맥주 전문 펍인 ‘선서인더가든’, 서점 ‘문학동네’, 체험놀이공간 ‘레고샵’ 등이 함께 들어선다.

투가든 영업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다. 근거리의 이마트 칠성점과 협의를 통해 넉넉한 주차공간도 확보했다.

이마트24는 투가든을 앞으로 이마트24에 적용 가능한 콘텐츠 발굴을 위한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투가든을 시작으로 차별화된 콘셉트 매장을 전국에 선보이면서 기존 편의점과는 차별화된 이미지를 고객들에게 전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성영 이마트24 대표이사는 “투가든은 도시재생 콘셉트의 복합공간으로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전국에 차별화된 이마트24의 가치를 알리는 매개체가 될 것”이라며 “투가든을 통해 미래 콘텐츠를 발굴하고 이를 가맹사업에 적용시켜 더욱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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