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은 ‘나는 가사 래퍼다’라는 주제로 제1회 전국 청소년 랩 페스티벌이 다음 달 2일 담양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사문학에 대한 의의를 되살리고 자연스운 음률과 서정적 감성을 현대에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최근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높은 ‘고등래퍼’와 유사한 형태로 기획됐다. 전국의 중·고등학생 및 청소년(14∼19세) 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담양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오는 2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경연작품은 창작품에 한하며 면앙정가, 성산별곡, 관동별곡 등 가사문학 작품을 활용하면 가점이 주어진다. /담양=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