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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협회, ‘청소년 생명존중 NIE 패스포트’ 수상자 선정

정지윤(초), 황유정(중), 김현빈(고) 대상

단체상 원주 육민관중학교 1학년 36명

신문협회가 생명존중정책민관협의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2019 청소년 생명존중 신문활용교육(NIE) 패스포트’ 대상 수상자에 초등부문 정지윤(대구 동천초 6학년), 중등부문 황유정(대구 정화중 2학년), 고등부문 김현빈(울산 삼일여고 2학년) 학생이 14일 선정됐다.

NIE 패스포트는 학생들이 자존감·사회적 소통능력과 관련된 신문 기사를 읽고, 생명의 존귀성과 관련된 과제를 수행하는 워크북이다. 최우수상에는 임서연(대구 청림초 6학년), 이상헌(구미 천생중 3학년), 이정은(화순 능주고 1학년) 학생이, 우수상에는 김민주(부산 주감초 6학년), 김석민(계룡 용남초 5학년), 김동주(경산 진량중 2학년), 곽영림(구미여중 3학년), 이하늘(부산 명호고 1학년), 김하은(대구 송현여고 2학년) 학생이 각각 선정됐다. 단체상에는 원주 육민관중학교 1학년 학생 36명이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딱딱하고 객관적인 신문 기사를 읽고 자신의 생각을 에세이처럼 풀어내야 하는 만만치 않은 과제였지만 대다수 응모작이 깊은 고민과 성찰이 담긴 완성도 높은 내용으로 채워져 있었다”고 총평했다. 특히 “오랜 기간 동안 성실하게 자신의 생각을 채워나간 작품들 중에서 우열을 가리기란 결코 쉽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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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들은 초등부 대상 수상자인 정지윤 학생의 작품에 대해 “‘생명존중’이라는 어려운 주제임에도 활동과제마다 꼼꼼한 구성과 기획력을 바탕으로 자신의 의견을 차분히 표현한 점이 돋보였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중등부 대상 수상자인 황유정 학생의 작품은 “패스포트 주제마다 활동 상황이나 맥락을 캐리커처로 표현한 점이 인상적이다”고 평가했다. 고등부 대상 수상자인 김현빈 학생의 작품에 대해서는 “패스포트에 수록된 각 주제마다 자신만의 별도 활동을 추가했을 뿐 아니라 매 주제와 연계해 자신의 생각을 부제로 붙이고 어록으로 정리하는 등 단순히 주어진 활동을 수행하는 수준을 뛰어넘어 자신의 것으로 체화하고 사고의 확장을 이뤄낸 노력이 돋보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육민관중학교는 1학년 학생 36명의 응모 작품이 고루 우수하고 완성도는 물론 창의성면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단체상에 선정됐다. 특히 NIE 패스포트 활동을 수행평가와 연계한 아이디어가 돋보였으며, 패스포트 주제마다 워크시트(활동지)를 별도로 제시해 학생들이 신문으로 재미있게 활동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설계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시상식은 10월 말 수상자 학교별로 갖는다. 수상자에게는 상금(대상 3명 각 100만원, 최우수상 3명 각 50만원, 우수상 6명 각 30만원, 장려상 30명 각 5만원)이 수여되며, 단체상에는 상금 100만 원이 지급된다. 이번 공모전은 보건복지부, 한국언론진흥재단, 삼성언론재단이 후원했다.


김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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