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석유시설 공격 당한 사우디 “10·11월 산유량 피폭 이전 웃돌 것”

사우디 아브카이크 석유시설 위치(붉은점) /구글 맵스 캡처사우디 아브카이크 석유시설 위치(붉은점) /구글 맵스 캡처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장관은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산유량이 핵심 석유시설이 공격당하기 이전을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압둘아지즈 장관은 14일(현지시간) 리야드에서 열린 사우디-러시아 경제포럼에 참석해 “10, 11월의 산유량이 하루 평균 986만 배럴에 이를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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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둘아지즈 장관은 이어 “11월 말까지 산유 능력이 하루 평균 1,200만 배럴까지 늘어날 것이다”라면서도 “감산하기로 한 OPEC+(OPEC과 주요 산유국)의 합의를 계속 지키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우디의 8월 산유량은 하루 평균 913만 배럴이었다. 지난달 14일 아브카이크 석유단지와 쿠라이스 유전이 무인기로 공격받은 직후 이 가운데 570만 배럴의 생산이 차질을 빚었다.


김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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