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글로벌 스타트업 챌린지 지원사업과 스타트업 시장검증 로드쇼 선정기업인 블레스문의 ‘블문킷’(blessed moon kit)이 국내 출시에 이어 글로벌 진출을 준비 중이다”고 15일 밝혔다. 블레스문의 ‘블문킷’은 6가지 핵심 색조를 한 손에 들어오는 미니 멀티 팔레트로 구성한 제품이다. 올해 1월 출시해 국내 신세계몰, 엘롯데, W컨셉, 미미박스 등에 입점했다.
부산혁신센터에 따르면 블문킷은 외출 시 많은 화장품을 챙길 필요 없이 이 제품 하나로 모든 수정 메이크업이 가능한 높은 실용성으로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 키트를 구성하는 모든 색조는 원하는 색상으로 교체할 수 있기 때문에 국내·외에서 커스터마이징 뷰티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6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해외 진출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중국과 캐나다에서 잠재 소비자들의 반응을 확인한 블레스문은 현재 홍콩, 일본, 태국, 대만, 이집트 등의 국가에서도 시장반응을 검증하며 판로확대를 추진 중이다. 문은빈 블레스문 대표는 “본인의 개성에 맞는 화장품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은 전 세계 여성들을 사로잡은 포인트”라며 “기존에 없던 컬러와 질감으로 커스터마이징 뷰티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 말했다.
블레스문은 앞으로 100여 가지가 넘는 커스터마이징 단품들을 출시할 예정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