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이해욱(사진) 전 한국통신(현 KT) 사장이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여행자단체 TCC의 한국지부장으로 선임됐다고 15일 밝혔다.
TCC는 1954년 미국 LA에서 설립돼 100개국 이상 방문한 여행자만 회원으로 승인한다. 이날 설립된 한국지사는 첫 아시아 지부다.
이 지부장은 체신부 차관과 한국통신 사장을 역임했으며 현직 시절부터 현재까지 총 264개국을 방문했다. 2016년 한국기록원으로부터 외국을 가장 많이 방문한 여행자로 공식 인정받았다.
그는 ’세계는 한 권의 책‘(2011년), ’이해욱 할아버지의 지구별 이야기‘(2013년)를 저술했으며 작년 TCC 본회에 가입했다.
이 지부장은 “우리나라는 작년 2,900만명에 달하는 국민이 해외를 찾는 등 여행이 매우 활성화됐다”며 “TCC 지부 설립으로 세계적인 여행 전문가들과 교류를 강화해 해외 여행의 품질을 크게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