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이해욱(사진) 전 한국통신(현 KT) 사장이 세계적 권위의 여행자 단체 TCC(Travelers’s Century Club) 한국지부장으로 선임됐다고 15일 밝혔다. TCC는 지난 1954년 미국 LA에서 설립돼 100개국 이상 방문한 여행자만 회원으로 승인하는 등 엄격한 가입 자격으로 유명하다. 이날 설립된 한국지사는 첫 아시아 지부다.
이 신임 지부장은 체신부 차관과 한국통신 사장을 역임했으며 현직 시절부터 현재까지 총 264개국을 방문했다. 2016년 한국기록원으로부터 외국을 가장 많이 방문한 여행자로 공식 인정받았다. 그는 ‘세계는 한 권의 책’ ‘이해욱 할아버지의 지구별 이야기’ 등을 저술했으며 지난해 TCC 본회에 가입했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