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VT GMP “중국 킹킹그룹과 전략적 사업제휴 추진”

한한령 해제 청신호… 중국시장 확대 본격화

코스닥 상장사인 지엠피가 자회사인 브이티코스메틱과 합병을 마무리했다. VT GMP 라는 새 사명으로 중국시장 확대를 본격화한다.


16일 VT GMP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6개월간 왕이그룹을 비롯한 중국의 파트너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신규사업인 미디어 커머스 비즈니스를 준비해왔다. 중국 내 화장품 유통전문기업인 킹킹그룹과의 전략적 사업제휴 추진도 이 일환이다. 사업 제휴 추진은 VT GMP 의 중국시장 확대전략에 날개를 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사측은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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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T GMP가 킹킹그룹과의 사업제휴를 추진할 수 있었던 배경은 합병으로 규모를 키워 대외 경쟁력을 갖췄기 때문이다. 최근 중국 타오바오몰에서 VT GMP 제품의 판매순위가 수직 상승 하는 등 sns 마케팅에서도 능력을 인정받았다. BTS 향수 사업을 성공적으로 런칭한 노하우도 평가받았다. 킹킹그룹은 장기적인 안목에서 사업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현재 VT GMP 의 중국시장 판매사인 ‘습니다 창고’와 VT GMP 에 대한 지분취득을 고려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런 움직임은 한한령 해제 청신호로 읽힌다. 최근 중국과 미국이 무역전쟁에 대해 스몰딜에 합의했고, 중국 관광객의 한국방문이 점진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전일 중국 권력서열 2위 리거창이 삼성 중국법인을 방문했다.


양종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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