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시, ‘몸짱소방관’ 달력 판매개시···수익금 전액 화상환자 지원

15명의 몸짱소방관 달력 모델···일본·중국 등 해외에서도 인기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2020년도 ‘몸짱소방관’ 달력을 내년 1월 19일까지 판매한다.

근육질 몸매의 소방관이 모델인 ‘몸짱소방관’ 달력 제작은 이번이 여섯번째다. 2020년도 달력에는 올해 5월 열린 제8회 몸짱소방관 선발대회에서 선정된 소방관 15명이 참여했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이번에도 중증화상환자 치료비로 지원한다. 지금까지 달력 판매 수익금과 관련 기부금을 합한 5억3,500만원이 한림화상재단을 통해 중증화상환자 130명에게 지원됐다. 치료비 지원자 중 내국인은 123명, 외국인은 7명이었다.


달력은 GS SHOP, 텐바이텐 등 온라인 쇼핑몰과 교보 핫트랙스, 텐바이텐 매장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한다.



달력은 벽걸이용, 탁상용 등 두 종류이며 가격은 119를 상징하는 1만1,900원이다. 달력 제작에는 오중석 사진작가가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했다.

몸짱소방관 달력은 해외에서도 인기다. 일본과 중국 등에서 한국의 ‘몸짱소방관’ 달력이 나오는 시기면 트위터 등을 통해 알려지고 구입 방법 등도 소개된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몇 년 전부터 외국인들이 달력 구매 문의를 하고 특히 일본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달력을 사려는 일본 거주 일본인들은 한국에 있는 지인들에게 부탁해 구매를 하고 이를 국제택배로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열우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이제 몸짱소방관 달력은 서울소방을 대표하는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며 “화상과 화재는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다가오는 겨울철 화재 예방에도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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