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인도 5G시장 공략 시동 건 삼성전자

현지 1위 이통사 '지오'와 손잡고 서비스

삼성전자와 인도 이동통신사 릴라이언스 지오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인도 모바일 콩그레스 2019’에서 5G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인도 뉴스룸삼성전자와 인도 이동통신사 릴라이언스 지오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인도 모바일 콩그레스 2019’에서 5G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인도 뉴스룸



삼성전자(005930)가 인도 1위 이동통신사 릴라이언스 지오(지오)와 손을 잡고 5G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인도 모바일 콩그레스(IMC) 2019’에 지오와 함께 5G 서비스를 선보였다.


양사는 3.5GHz 대역 5G 다중입출력장치(Massive MIMO)와 28GHz 대역 기지국, 가정용 단말(CPE) 등을 활용한 서비스 사례를 공개했다.



이와 관련 인도 뭄바이 ‘지오 릴라이언스 코퍼레이트 파크’에서 진행되는 강의를 행사장에서 360도 가상현실(VR)로 볼 수 있는 ‘가상 교실’을 시연했다. 또 여러 개의 갤럭시 S10 5G에서 동시에 4K 비디오 스트리밍을 보여주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인도 5G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달 초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인도를 방문해 5G 사업을 점검한 바 있다. 당시 지오와 5G 구축 관련 논의를 한 것으로 추측된다.

전경훈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부사장)은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7년 넘게 인도 전역에서 4G 전환을 포함해 디지털 혁신을 위해 지오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인도’ 성장을 주도할 5G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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