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화 연구원은 “두산솔루스의 가장 큰 매력은 전기차용 전지박 업체로 성장하는 것”이라며 “두산솔루스의 전지박 공장은 유럽의 첫 생산설비이기 때문에 시장을 선점하는 데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유럽의 전지박 수요는 작년 1만3,000톤에서 2023년 6만2,000톤, 2025년 11만톤으로 급증할 것”이라며 “두산솔루스의 전지박 매출은 2020년 208억원을 시작으로 2021년 1,120억원, 2023년 3,120억원, 2025년 5,600억원으로 연평균 93% 성장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OLED 소재 매출은 2025년까지 연평균 1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블루 기능성 소재인 A-ETL에 대한 핵심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사실상 시장을 독과점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박과 바이오소재부문은 2025년까지 각각 4%, 7%의 연평균 매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동박부문은 주로 PCB용에 사용되는데, 5G와 반도체용 초극박 소재 시장 확대여부에 따라 성장률이 높아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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