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BIPC는 앞선 대회와 달리 해운항만물류전문가뿐 아니라 경제학자, 지리교통·인공지능(AI)·에너지 전문가 그리고 글로벌 브랜드 이케아의 SCM(공급망) 전문가를 연사로 초빙해 다양한 분야와의 접목을 시도하는 게 특징이다.
BIPC는 ‘미래 10년, 글로벌 리더에게 길을 묻다’란 주제를 다루며 글로벌 해운트렌드 분석 및 전망, 항만물류의 디지털 전환, 지속가능한 항만의 성장 1(에너지), 지속 가능한 항만의 성장2(사이버 보안), 물류의 새로운 흐름 등 총 5개의 세션으로 구성했다.
또 리까우르떼 바스케즈 파나마운하 청장의 ‘파나마 운하 확장 후 3년’, 전 주한 미상공회의소 회장(현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인 제프리존스의 ‘새로운 세상의 빅 브라더는 한국이다’, 얀호프만 UNCTAD 선임행장관의 ‘항만연결성 지수’(Port Liner Shipping Connectivity Index) 등 3개의 특별 강의도 마련했다.
남기찬 BPA 사장은 “BIPC를 통해 부산항 해운항만 물류 종사자와 고객에게 지식 및 인사이트를 적극 공유하고자 한다”며 “이것이 공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의 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제7회 부산국제항만컨퍼런스 참가 희망자는 오는 28일까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등록하면 된다. 등록비는 무료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