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진흥원 귀금속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이번 달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관에서 열리는 ‘2019 부산국제신발섬유패션전시회’에서 공동 주얼리관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공동 주얼리관은 행사장을 찾는 시민에게 부산귀금속가공업협동조합이 만든 공동 브랜드 ‘블링블루’를 알리는 동시에 판로를 확대하려고 마련됐다.
블링블루는 부산 범천동 일대 귀금속 장인들이 참여한 공동 브랜드이다. 해외 유명 주얼리 제품과 값싼 중국 제품들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높아짐에 따라 토종 주얼리 소공인의 브랜드 경쟁력과 도·소매 시장에서 제품에 대한 유통망 확보에 공동 대응하려고 탄생했다.
이번 행사에서 귀금속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블링블루’에 참여하고 있는 15명의 귀금속소공인과 함께 제품을 최대 40%까지 할인,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이와 함께 센터에서 추진하는 지원사업 정보 뿐 아니라 귀금속에 대한 궁금증을 확인할 수 있는 홍보존, 나만의 주얼리 만들기 등 원데이 클래스 등이 마련된다.
한편 2015년 문을 연 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부산진구 범천동에 소재한 귀금속을 제조하는 소공인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부산시와 함께 귀금속 소공인 뿐 아니라 서울 이남 최대 귀금속 시장인 부산지역 귀금속 산업의 발전을 위한 로드맵 수립을 통해 귀금속업을 하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고자 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다음 달 26일에는 국내 주얼리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월곡주얼리산업진흥재단’과 귀금속산업 발전과 상생을 위한 공동 포럼도 열 계획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