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유시민 이사장 또 구설수… 조국 방어하느라 분별력이 흐려졌나요

▲JTBC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에게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21일 입장문을 내고 유 이사장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의 자산관리인 인터뷰를 JTBC가 거부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정면으로 반박한 건데요. 누구도 인터뷰 제안을 받은 바 없다면서 사과와 정정하지 않으면 모든 조치를 할 것임을 경고했는데요. 요즘 유 이사장이 이런저런 구설에 휘말리는데 ‘조국 방어’하느라 분별력이 많이 흐려진 것 같군요.


▲일손 부족이 심각한 일본에서는 요즘 기업설명회에 참석하는 대학생 등 젊은이에게 참석 대가로 현금을 준다고 하네요. 우리는 취직만 된다면 참석 대가를 내고서라도 기업설명회에 참석하겠죠. 일본처럼 구직자가 우위인 시장은 바라지도 않을 테니 기업설명회라도 자주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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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분기 첫 적자를 기록하는 등 창사 이래 위기를 맞은 이마트가 외부에서 수장을 영입하며 회생을 위한 특단의 조치에 나섰습니다. 그만큼 이마트의 위기감이 심각하다는 방증일 텐데요, 업계가 이렇게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도 정부는 대형마트 규제를 계속하고 있으니 답답할 노릇이네요.

▲우리나라 여성 고용률이 여전히 선진국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경제연구원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35∼39세, 40∼44세 여성 고용률은 각각 59.2%, 62.2%로 ‘30-50클럽’ 7개국 가운데 가장 낮았습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유연근무제 등은 제자리를 맴돌고 경력단절 여성들의 목소리를 듣는 모습은 안 보이니 답답하기만 합니다.

오철수 논설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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