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北 2인자’ 최룡해, 비동맹회의 참석 위해 베이징 경유

일정 상 잠시 中 체류, 중국 측 인사와 회동할 가능성 있어

북한이 지난 8월 29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사진은 중앙TV가 이날 공개한 장면으로,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겸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이 의정 보고를 하고 있다./연합뉴스북한이 지난 8월 29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사진은 중앙TV가 이날 공개한 장면으로,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겸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이 의정 보고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북한정권의 2인자’로 불리는 최룡해 북한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 겸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리는 비동맹운동(NAM) 회의에 참석차 22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을 경유했다.


최 제1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북한 고려 항공 JS151편을 타고 베이징에 도착했다. 경유 편 스케줄 상 그는 중국에 잠시 체류한 후 25∼26일 개최되는 비동맹운동 회의 일정에 맞춰 출국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공항에는 중국 측 관계자들과 주중 북한대사관 관계자들이 직접 최 제1부위원장을 영접했다. 이를 두고 경유 일정을 고려하면 최 제1부위원장이 베이징에서 중국 측 인사들과 회동할 가능성이 있다는 추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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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리용호 북한 외무상도 지난해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비동맹운동 각료회의에 참석해 최 제1부위원장과 동행했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날 공항에서는 리 외무상의 모습은 포착되지 않았다.
/신현주 인턴기자 apple2609@sedaily.com

신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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