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한국타이어, 3,100억원 들여 대전·금산 스마트팩토리 구축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가 오는 2026년까지 3,100억원을 투자해 대전·금산공장을 스마트팩토리로 구축한다고 23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하기 위해 인공지능(AI)·빅데이터·딥러닝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접목, 생산성과 작업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수익성이 높은 프리미엄 고인치 타이어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만큼 생산 능력 확충 노력도 병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한 변화도 추진된다.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사회상이 자리 잡은 만큼 근로자 근무 환경 개선과 자동화 설비 증대 등을 통한 설비 현대화가 이번 투자의 중요 목표다. 이를 위해 한국타이어는 웨어러블 로봇 개발·도입을 위한 추진 조직을 구성했다. 주요 기관 및 대학과 공동개발에 나서는 등 인간 친화적인 작업환경 구축을 위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사장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등 불확실성 증가 및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어려움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며 “국내 경기 침체와 판매 부진 속에서도 노사상생의 기틀을 마련하고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성장을 실현시키는 자양분 역할을 했던 대전공장과 금산공장을 다시 한번 미래 성장 전략의 핵심으로 부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