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상의·KT·BNK캐피탈, 지역 제조업 최첨단 스마트팩토리 보급 나서

부산상공회의소와 KT, BNK캐피탈이 23일 ‘스마트팩토리-협동로봇 보급·확산’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갑준(왼쪽 여섯번째부터) 부산상의 상근부회장, 남상임 KT부산법인단 단장,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이사./사진제공=부산상공회의소부산상공회의소와 KT, BNK캐피탈이 23일 ‘스마트팩토리-협동로봇 보급·확산’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갑준(왼쪽 여섯번째부터) 부산상의 상근부회장, 남상임 KT부산법인단 단장,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이사./사진제공=부산상공회의소



부산상공회의소는 23일 오후 부산상의 회의실에서 KT, BNK캐피탈과 함께 ‘스마트팩토리-협동로봇 보급·확산’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지역 제조업들에게 협동로봇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팩토리 시설을 보급·확산함으로써 지역 제조업체의 경쟁력 제고와 스마트 제조 인프라 확대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서에는 일손이 모자란 공정에서 사람을 돕고 위험한 작업을 할 때 사람을 대신해 수행하는 로봇인 협동로봇을 지역 제조업들의 제조공정에 적용해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는 내용이 담겼다.


협약에 따라 부산상의는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 협동로봇 수요기업을 발굴하고 사업을 홍보한다. KT는 사전컨설팅, 사업계획서 작성, 맞춤형 공정설계 등을 지원하며 BNK캐피탈은 사업참여 기업을 위한 할부 금융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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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을 통해 스마트팩토리 협동로봇이 지역기업들에게 원활히 보급되면 최첨단 5G 정보통신기술(ICT)과 함께 제조공정의 실시간 모니터링 및 원격조정 등 일선 제조 현장의 경쟁력을 크게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부산상의는 내다봤다. 아울러 제조 현장의 협동로봇 시스템 구축은 최저임금 및 주52시간 근무 등 노동여건의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제조업에게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도 봤다.

부산상의 관계자는 “현재 선진국을 중심으로 스마트팩토리 도입을 통한 제조공정의 혁신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지역의 중소기업들도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이번 보급사업에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갑준 부산상의 상근부회장과 남상임 KT부산법인단 단장,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부산상의와 KT, BNK캐피탈은 오는 30일 오후 3시 부산상공회의소 2층 국제회의장에서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 협동로봇 보급·확산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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