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시, 어린이 벼 수확·체험 행사 개최

지게지기·새끼꼬기·재래식 탈곡 등 풍성

부산시가 도시텃논 벼 수확 체험행사를 연다. 행사장 위치도./사진제공=부산시부산시가 도시텃논 벼 수확 체험행사를 연다. 행사장 위치도./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25일 오전 10시30분 부산시민공원 내 전포 제2교 도시텃논에서 꼬마 농부와 외국인 등 50여 명이 직접 수확하고 탈곡하는 벼 수확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수확하는 벼는 지난 5월 유치원생과 외국인, 부산 도시농업단체가 직접 심은 모가 성장해 결실을 본 것이다. 마침 벼를 수확하는 25일은 24절기 중 찬 이슬이 맺혀 기온이 내려가기 전에 추수를 끝내는 절기인 한로(寒露)를 며칠 지난 수확의 적기다.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이 벼를 베는 수확 체험 외에 조상들이 써 왔던 재래식 탈곡기를 이용해 벼를 터는 체험, 볏단 묶기, 새끼꼬기, 지게 지기 등 다양한 체험과 놀이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부산시는 쌀 생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도시농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기회를 만들려고 이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수확한 벼는 탈곡, 도정을 거쳐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해 이웃과 훈훈한 정을 나눌 예정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관련기사



조원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