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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26일부터 임상시험 정보 ‘의약품안전나라’에 띄운다

식약처, 26일부터 임상시험 정보 ‘의약품안전나라’에 띄운다

임상 진행현황 등 세부정보 제공

이의경(왼쪽) 식약처장이 한 민간 기업의 생산공장을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식약처이의경(왼쪽) 식약처장이 한 민간 기업의 생산공장을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식약처



보건당국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오는 26일부터 ‘의약품안전나라’ 사이트에 임상시험정보를 공개한다. 지금까지 임상시험 제목과 실시 병원 등 단순 정보만이 공개됐지만, 앞으로는 임상시험 실시 병원 연락처, 참여자 모집 기준과 진행 현황 등 환자 또는 보호자가 실제 활용 가능한 세부정보까지 받을 수 있게 된다.


식약처는 오는 26일부터 ‘의약품안전나라’에 임상시험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임상시험이란 임상시험용의약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증명할 목적으로 해당 약물의 약동(藥動)·약력(藥力)·약리(藥理)·임상(臨床) 효과를 확인하고 이상반응을 조사하기 위하여 사람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시험 또는 연구를 의미한다.



이번에 확대·공개되는 정보의 주요 내용은 △임상시험 제목 및 목적 △임상시험 실시 병원 △병원 전화번호 △임상시험 참여 기준 △진행 현황 △상세한 대상 질환 등이다.

식약처는 이번 정보 공개를 통해 임상시험 참여를 원하는 환자들 뿐만 아니라 연구자·기업의 연구·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희귀·난치 환자 등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한 유용한 정보를 지속해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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