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소부장 수혜주' 케이엔제이 상장 첫날 하락 마감

장중 13% 급등...시초가 대비 5% 내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육성 정책의 수혜주로 주목받았던 케이엔제이(272110)가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하락 마감했다.


25일 케이엔제이는 시초가 1만5,700원 대비 5.10% 내린 1만4,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13.38% 급등했으나 하락 전환했다. 다만 종가는 공모가(1만1,000원)를 35.45% 웃도는 수준이다. 케이엔제이는 지난 2005년 설립된 디스플레이 제조 장비 및 반도체 부품 전문기업으로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최근 수요가 증가하는 탄화규소(SiC) 코팅 원천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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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일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 예측 결과에서는 코스닥 시장 역대 최고 수준인 1,144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공모가가 희망 범위 최상단인 1만1,000원으로 확정됐다. 16~17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도 1,105대1의 청약률을 기록하고 1조638억원의 청약 증거금이 모였다. 증권업계에서는 코스닥 신규 상장기업의 경우 상장 당시에 높은 기대를 받더라도 실제 실적으로 연결될지가 불확실해 상장 후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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