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코미코 등 639곳 '일하기 좋은 中企'에

대한상의, 최우수 8곳 포함 선정

2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9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인증식’에서 박용만(왼쪽 일곱번째) 대한상의 회장과 수상 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성형주기자2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9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인증식’에서 박용만(왼쪽 일곱번째) 대한상의 회장과 수상 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성형주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한국고용정보원, 한국기업데이터, 사람인, 잡플래닛과 함께 올해의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639곳을 28일 발표했다.

대한상의는 신용등급 BB 이상, 최근 2년간 매출액 증가, 전년도 수익률 순증가 중소기업의 신청을 받아 재직자 평점 상위 30% 기업을 선별했다.

이 가운데 진명홈바스, 테키스트, 코미코, 승진엔지니어링, 리스너, 슈피겐코리아, 위드텍, 로쏘 등 8개사는 최우수 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반도체 부품제조기업 코미코는 100% 정규직 직원으로 구성됐으며 해마다 모범사원을 선발해 해외법인 탐방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직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모바일 액세서리 제조회사 슈피겐코리아는 점심시간을 활용해 여가나 자기계발 시간을 갖고 싶다는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점심시간을 60분에서 80분으로 늘렸다. 월 1회 사용할 수 있던 조기퇴근 제도도 최근 2회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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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 모니터링 전문기업 위드텍은 직원 행사마다 직원들의 가족을 초청하고 자녀를 출산한 직원에게는 베이비 포토북과 경조금을 지급한다.

지역별로는 서울 337곳, 경기 163곳, 대전 27곳, 경남 17곳 등의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제조·화학 227곳, 정보기술(IT)·웹·통신 198곳, 유통·무역·운송 71곳, 미디어·디자인 45곳 순으로 나타났다.

선정된 기업 정보는 대한상의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채용 중인 기업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원클릭’ 지원도 가능하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청년들의 구직난과 중소기업의 구인난이 동시에 발생하는 인력 미스매치 문제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일하기 좋은 기업’ 선정을 시작했다”며 “지난 1년여간 보니 알려지지 않은 우수 중소기업들이 많고 직원들의 성장과 기업문화에 관심 높은 중소기업에 청년들도 취업을 희망하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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