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2019 대한민국 올해의 중소기업]미래에스티, 전문화된 기술직원으로 농가 경쟁력 강화

이두경 미래에스티 대표이두경 미래에스티 대표



경상남도 김해시 상동면에 있는 미래에스티는 농산물 선별·세척·포장기기 제조기업이다. 지난 2009년 설립된 이 회사는 설계와 제작, 사후관리 등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농가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관련 업계 경력만 25년에 달하는 이두경 대표를 필두로 업계 전문가들이 의기투합해 설립한 미래에스티는 기존방식보다 과실의 손상이 적고, 기계 전체의 규모와 장비를 단순화한 혁신 설계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10평에서 20평 규모의 소규모 선별장에서도 적용이 가능하며 동일 선별조건에서 가격은 절반 이하로 공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까다롭기로 정평이 난 일본에도 수출하고 있을 만큼 장비의 성능과 내구성에 있어서도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는 특허기술만 5건에 달할 정도로 연구·개발에 매진해온 덕분이다. 전 직원이 A/S요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기술집약적인 미래에스티는 유럽·일본 등의 외산 장비를 수리하는 과정에서 농민들의 신뢰를 쌓았다. 국내 여건에 맞는 선별라인 시스템의 기본개념 정립부터 레이아웃 구성까지 전문화된 기술직원이 현장에 밀착하며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 덕분에 고가의 외산 장비만 고집하던 농민들도 서서히 마음을 열었다.


선별기에서 세척기, 포장라인까지 일괄 공급이 가능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도 강점이다. 이를 통해 개별 작업장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공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래에스티는 특허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버섯 농가의 일손을 덜어줄 수 있는 새로운 자동화설비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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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aily.com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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