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는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발라드의 여왕 백지영, 독보적인 보이스 이수영, 국민 혼성그룹 코요태 신지와 특별 게스트 황치열이 출연해 퀴즈대결을 펼친다.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세 사람은 출연만으로 대한외국인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이어 MC 김용만이 데뷔 20주년 소감을 묻자, 백지영과 이수영은 “축하를 많이 받아서 기분은 좋지만 앞으로 한 30년은 더 할 생각이다”, “언니가 외롭지 않게 저도 따라서 30년 더 할 거다”라며 가요계 장기 집권(?)의 포부를 드러냈다.
코요태 신지 또한 “코요태가 한 번도 단독 콘서트를 한 적이 없다. 올해 드디어 첫 단독 콘서트를 연다”며 기쁜 소식을 전해 모두의 축하를 받기도 했다.
황치열은 세 사람의 데뷔 2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미니 콘서트를 준비했는데. 그는 노래를 부르며 꽃다발을 전해 세 사람을 깜짝 놀래키기도 했다. 이에 신지는 “이게 얼마 만에 남자한테 꽃을 받아보는 건지 모르겠다. 방송을 떠나서 너무 기분이 좋다”며 기뻐했고, 이수영은 “결혼하고 10년 만에 외간 남자(?)에게 꽃을 받았다”며 굉장히 행복해했다는 후문.
한편 외국인 팀에서는 홍콩에서 온 걸그룹 CLC의 멤버 엘키가 합류하며 통통 튀는 매력으로 팀의 사기를 한껏 끌어 올렸다.
과연 가요계에 레전드들이 ‘대한외국인‘에서도 진가를 발휘할 수 있을지, 오늘 30일 수요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재경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