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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연금펀드 수탁액 3년간 2배 성장

TDF 등 인기에 현재 3.6조




삼성자산운용이 회사가 운용하고 있는 연금펀드 수탁액이 최근 3년 새 약 두 배 규모로 성장했다고 30일 밝혔다.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을 합한 연금펀드 수탁액 총액은 지난 2016년 10월 말 1조6,800억원에서 올해 현재 3조6,000억원으로 약 114% 늘었다. 이 중 퇴직연금 수탁액은 1조원에서 2조5,600억원으로, 개인연금 수탁액은 6,700억원에서 1조400억원 규모로 증가했다.


삼성자산운용은 2016년 삼성 한국형 TDF 시리즈 출시를 전후로 최근 3년 연금 특성에 맞춘 펀드 라인업을 제공해왔다. 2016년 출시한 삼성 한국형 TDF 시리즈는 연금 클래스로만 5,000억원 가까이 증가했으며 삼성 미국투자적격채권펀드 시리즈가 약 2,000억원의 자금을 끌어모았다. 삼성자산운용 연금본부 관계자는 “TDF·TIF 등 연금에 특화된 선진 상품을 선보였으며 미국투자적격채권 펀드와 같이 연금 솔루션 서비스에 특화된 상품 등을 새롭게 출시하면서 수탁액이 늘었다”며 “앞으로도 투자자 개개인의 성향에 따라 특화된 연금 라인업을 확대하는 한편 펀드 하나만으로도 연금 투자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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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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