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OCI, 어닝쇼크로 목표주가 하향…4분기 폴리실리콘 가격 반등 가능성"

대신증권 보고서

대신증권은 31일 OCI(010060)에 대해 3·4분기 실적이 적자 규모가 확대되며 시장 기대치보다 밑돌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8만1,500원으로 하향했다.


OCI는 전날 3분기 영업손실이 564억원으로 전 분기(-199억원)보다 적자폭이 확대됐다고 발표했다. 베이직케미칼 부문은 폴리실리콘 가격 약세가 지속되는데다 원가 상승으로 부진했으며 카본케미칼은 중국 영업환경이 좋지 못했지만, 예상치에 부합하는 영업이익 18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에너지솔루션 부분에서 영업이익이 9억원에 불과해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의 주원인이 됐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4분기 영업손실은 31억원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중국 태양광 수요가 기존 전망치보다 하향 조정됐지만 3분기까지 누적 설치 규모가 적어 4분기 수요 집중 현상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위원은 “폴리실리콘 수급 개선과 가격 반등이 기대된다”며 “올해 원가도 작년의 80% 수준으로 예상되며 내년은 71% 수준까지 낮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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