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단국대, 박지원 의원에 명예정치학박사학위 수여




단국대가 11월 1일 죽전캠퍼스 난파음악관 콘서트홀에서 박지원(사진) 국회의원에게 명예정치학박사학위를 수여한다.


31일 단국대 대학원위원회는 한국의 정치발전과 한판도 평화 구축에 공헌해 온 박지원 의원의 삶과 업적이 단국대 교시인 ‘진리·봉사’에 부합하다며 명예 정치학박사학위를 수여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박 의원은 1967년 단국대 상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한인회장, 미주지역한인회총연합회장을 맡아 교민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했다. 1980년대 초 신군부 탄압으로 미국 망명 중이던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나 그의 민주주의와 남북평화에 대한 신념과 열정에 감동을 받아 정치에 입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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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14대 총선 당선 후 ‘민주당-국민회의’ 최장수 대변인 활동 등 정치활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했고 헌정사상 최초의 평화적 정권교체 실현에 기여했다. 김대중 정부에서는 공보수석비서관, 문화관광부장관, 대통령 비서실장을 역임했으며 2000년 대북특사를 맡아 6·15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켜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의 평화 구축에 크게 기여했다.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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