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재 노루그룹 회장/사진제공=노루그룹한영재(사진) 노루그룹 회장은 31일 안양 본사에서 창립 74주년을 기념식을 열고 “4차 산업혁명 등 글로벌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지속적인 성장과 도약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늘 활기차고 패기 넘치는 ‘청년 노루’를 표방하며 힘찬 도전과 변화를 반복하는 것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한 회장은 “우리를 둘러 싼 경영환경은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변화가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며 “경제지표 이탈현상이나 초대형 글로벌 이슈 출현 등은 새로운 위기라기보다는 이미 우리 환경을 지배하고 있는 상황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확한 상황인식과 이에 대한 신속한 선제 대응, 리스크 최소화, 기회의 포착 등이 중요하며 무엇보다도 이를 효과적으로 실천하는 강력한 조직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경영환경 변화가 급속도로 이뤄지는 상황에서 창립 초반과 같은 초심으로 돌아가 도전과 혁신에 나서야 100년 기업으로 명맥을 유지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31일 안양 노루그룹 본사에서 열린 74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직원들이 한영재 회장의 기념사를 듣고 있다. /사진제공=노루그룹노루그룹은 1945년 11월 1일 창립, 올해로 74주년을 맞은 장수기업이다. 노루페인트(090350)를 주력 계열사로 두고 있고 지주회사인 노루홀딩스(000320)를 비롯한 9개의 화학 관련 국내 계열사, 기타 글로벌 법인·지사 등 총 42개 계열사로 구성됐다. 지난해 노루홀딩스의 매출은 8,359억원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