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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럼, 대구가톨릭대와 장 질환 예방에 효과적인 신규 균주 기술이전 협약






건강 바이오 기업 ㈜휴럼은 30일 대구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기능성 식품 소재 연구개발 및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식(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10월 신규 특허균주 기술이전 협약 후 상호간 협력 확대 방안과 성장발전에 기여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휴럼은 한국발명진흥회와 서울산업단지공단의 도움을 받아 대구가톨릭대로부터 ‘Bacillus subtilis CBD2균주, Bacillus subtilis KMKW4 균주 또는 이들 각 균주의 배양액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장 질환 예방 또는 개선용 건강기능식품, 약학 조성물’(특허 제10-1582869호)을 이전받았다.


대구가톨릭대학교 식품공학과 홍주헌 교수 연구팀은 전통발효식품으로부터 분리된 Bacillus subtilis CBD2, Bacillus subtilis KMKW4 균주를 각각 변비 유발 마우스에 경구투여 후 체중, 배설물의 배설 빈도, 배설물 중량, 위장관 수송율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두 균주를 섭취한 실험군에서 변비 유발군 대비 정상 체중 유지, 배설 빈도 및 배설물 중량 증가, 위장관 수송율 증가 등 변비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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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두 균주를 섭취한 마우스에서 장내 유해 효소(장내 유해 미생물이 분비하는 효소)의 활성이 변비 유발군 대비 저해되는 결과를 보였다.

향후 휴럼은 유산균 제품 기술 개발을 결합해 상품화를 추진하여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산균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진석 휴럼 대표는 “신규 특허균주 기술이전 협약과 관련하여 대구가톨릭대학교와의 기술자문과 공동연구를 통해 장 점막 부착률, 세분화된 기능성 등 유산균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대구가톨릭대와 활발한 산학협력 교류를 이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휴럼은 홈메이드 요거트 브랜드 ‘요거베리’와 프리미엄 유산균 브랜드 ‘트루락’ 등 유산균 전문 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유산균 브랜드 모두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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