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일(현지시간)북한의 비핵화완 관련 진전이 너무 더디지만 수개월 내로 좋은 결과를 얻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북한이 한국시간으로 지난달 31일 오후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에 나선 가운데서도 대화를 통한 해결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미드 아메리카 네트워크’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우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6월 합의한 것을 실행, 북한을 비핵화하도록 하기 위해 여전히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당시 비핵화할 것이라는 약속을 했으며 우리는 그러한 결과를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의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과 관련, 진행자가 업데이트된 상황을 묻자 “북한이 두 발을 발사한 지 지금쯤 24시간 됐을 것”이라며 발사체 종류에 대해 “그들이 전에 해왔던 것과 일치하는 로켓이라고 우리는 생각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