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칠레가 포기한 기후변화 총회, 내달 스페인 마드리드서 개최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시위로 인해 APEC 정상회의와 COP25 개최를 포기한다고 밝히고 있다./산티아고=AFP연합뉴스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시위로 인해 APEC 정상회의와 COP25 개최를 포기한다고 밝히고 있다./산티아고=AFP연합뉴스



칠레 정부가 시위사태로 유치를 포기한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5)가 스페인 마드리드로 장소를 바꿔 개최된다고 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로이터와 현지 언론에 따르면 유엔은 COP25를 당초 예정대로 12월 2일부터 13일까지 열되 장소를 마드리드로 변경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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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25는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해 온실가스의 배출을 규제하는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에 가입한 당사국들의 공식 회의다.

칠레 정부는 이달 중순 자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COP25 개최를 시위사태로 모두 포기했다. 이에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대행은 COP25를 마드리드에서 개최하겠다고 칠레 정부에 제안했다. 장소 변경과 무관하게 올해 의장국은 칠레가 맡게 된다.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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