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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장나라, 가슴 먹먹한 '입틀막 취중 진담'.."무서워요. 그일 잃을까 봐"

‘VIP’ 장나라가 가슴 먹먹한 눈물방울을 떨어뜨리는, ‘입틀막 취중 진담’을 선보인다.

사진=SBS사진=SBS



장나라는 SBS 월화드라마 ‘VIP’(극본 차해원/ 연출 이정림/ 제작 더스토리웍스)에서 성운백화점 VIP 전담팀 차장이자 박성준(이상윤)의 아내로 박성준 관련 익명의 문자를 받은 후 평화롭던 일상이 깨진 채 ‘당신 팀 남편 여자’에 대한 진실과 마주하려 하는 나정선 역을 맡았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 나정선은 자신이 받은 익명의 문자 발신자 번호로 전화를 걸었지만, 휴대전화 너머로 들려오는 낯선 할머니의 목소리에 장난 문자라고 치부하려 했던 상태. 그러나 쉽사리 잊히지 않는 문자 내용, 최근 들어 수상한 행적이 발견된 박성준에게 돌직구로 “자기 혹시 바람났어?”라고 물었다. 결국 회식 후 박성준의 뒤를 밟던 나정선은 로비에서 거짓말을 하는 박성준과 마주하게 되면서 충격에 빠지게 됐다.


이와 관련 장나라가 마음속 괴로움을 씻어내기 위해 눈물의 소주 한잔을 기울이는 ‘취중 면담’ 현장이 공개됐다. 극중 나정선이 인생의 멘토 장진철(장현성)에게 최근 자신과 박성준 사이에 있었던 일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장면. 나정선은 소주 한 잔을 쓰게 삼킨 후 손가락을 입에 물어 끓어오르는 격한 감정을 막아보려 하지만, 새어 나오는 눈물을 멈추지 못한다. 나정선이 인생에서 유일하게 속마음을 내비칠 수 있는 장진철과 나눈 솔직한 대화는 어떤 내용일지, 나정선과 박성준은 의심의 골을 메우고 예전 사이로 돌아갈 수 있을지, 4일(오늘) 방송분 전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나라가 해변가 포장마차에서 ‘입틀막 취중 진담’을 털어놓는 장면은 지난 7월 경기도 인천시에 위치한 한 항구에서 진행됐다. 촬영이 준비되는 동안 이정림 감독, 장현성과 장면에 대해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면서부터 눈에 눈물이 차올랐던 장나라는 리허설부터 쏟아지는 눈물을 참아내기 위해 애쓰는 등 캐릭터가 처한 상황에 푹 빠져있는 몰입력을 보였다. 이어 본격 촬영에 들어가자 장나라는 덤덤하게 대사를 내뱉다 휘몰아치는 감정에 왈칵 쏟아지는 가슴 먹먹한 눈물을 표현했다. 장나라표 ‘무결점 눈물’ 열연에 현장 스태프들마저 눈시울이 붉어졌다.

제작진 측은 “장나라는 파도처럼 요동치는 캐릭터의 감정선을 높은 집중력으로 표현, 보는 이들의 가슴을 울컥하게 만들 명장면을 탄생시켰다”며 “배우들의 호연과 쫀쫀한 전개가 몰입도와 공감대를 드높일 4일(오늘) 방송분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VIP’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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