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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실적보다 수주에 주목할 때”

DB금융투자 리포트

DB금융투자(016610)가 5일 대우건설(04704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주택과 해외에서 모두 신규 수주가 늘어나고 있고, 내년에도 수주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면서다.

조윤호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3.7% 감소한 2조809억원, 영업이익은 37.9% 줄어든 1,190억원”이라면서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실적이지만 DB금융투자의 추정치와는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실적 부진과는 무관하게 신규수주는 매우 양호했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그는 “3분기 누적 7조4,000억원으 로 작년 대비 78.2% 달성했고 목표 대비 70.3% 달성했다”면서 “투자의향서(LOI)를 접수했던 나이지리아 LNG 트레인 7 EPC(약 2조원 추정)가 아직 신규수주로 인식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연간 수주 실적은 목표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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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연구원은 “실적보다는 수주에 주목해야 할 때”라면서 “주택과 해외에서 모두 신규수주가 늘어나고 있고 2020년에도 수주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대우건설의 투자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이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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