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이오허브 조감도. 왼쪽부터 연구실험동, 산업지원동, 지역열린동. /사진제공=서울시서울시가 미래 핵심 먹거리로 구상 중인 바이오의료 산업의 전초기지인 ‘홍릉 바이오의료 클러스터’의 1단계 밑그림이 완성됐다. 서울시는 바이오의료 창업지원 컨트롤타워인 동대문구 회기로에 있는 ‘서울바이오허브’의 3개 동이 모두 완공돼 바이오의료 산업 육성을 위한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서울바이오허브에는 지난 2017년 10월 교육·컨설팅 등 스타트업의 성장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산업지원동이 세워졌고 올해 4월에는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연구실험동이 건립된데 이어 이날 협업·소통을 위한 지역열린동이 개관했다. 지역열린동 개관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홍릉 인근에 위치한 대학·병원·연구소 등 유관기관, 글로벌 기업, 바이오산업 단체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개관하는 지역열린동은 연면적 3,113㎡(941평), 지하2층, 지상4층 규모이며 기업 입주 및 코워킹 공간, 과학도서관, 컨퍼런스홀, 세미나실, 휴게공간으로 구성됐다. 기업 입주공간에는 개별 업무가 가능한 독립형 사무실과 개방형 사무실, 코워킹 스페이스 등이 있으며 5년 이하 바이오 스타트업 35개사가 입주한다. 과학도서관은 지역 주민·입주기업·산업 관계자들을 위한 개방 공간으로 과학·경제·인문교양 서적 1,500여권이 마련됐다. 컨퍼런스홀과 세미나실, 휴게공간은 지역주민·입주기업·바이오산업 기관·단체 등의 소통과 협업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5일 열린 서울바이오허브 지역열린동 개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박 시장은 “서울시는 바이오의료 산업에 주목하고 관련 스타트업의 활발한 창업과 연구개발이 이뤄질 수 있는 전초기지로서 홍릉 바이오의료 클러스터를 조성해왔다”며 “1단계로 서울바이오허브 3개 동이 완성됐는데 앞으로 교육·컨설팅부터 연구개발, 협업·소통까지 종합지원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