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문화

오만석, 뮤지컬 '헤드윅' 서울 공연 마무리..애정 가득한 소감 전해

배우 오만석이 뮤지컬 ‘헤드윅’ (연출 손지은, 제작 ㈜쇼노트)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쇼노트사진=㈜쇼노트



오만석은 지난 1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진행된 뮤지컬 ‘헤드윅’ 서울 공연의 마지막 무대에 오르며 3개월 가량 이어진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작품에서 그는 한국 공연의 오리지널 캐스트로서 타이틀롤 ‘헤드윅’ 역을 맡았으며, 매 공연마다 명불허전 ‘오드윅’에 매료된 관객들이 열렬한 호응을 아낌없이 보내는 등 오직 오만석이라 가능한 빛나는 내공이 가득한 무대를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특히 오만석은 어느덧 네 번째 시즌으로 이번 공연에 참여한 만큼, 마치 ‘헤드윅’의 인생 그 자체를 살아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자연스러운 애드리브, 강렬한 퍼포먼스 그리고 탄탄하면서도 섬세한 감정 연기까지 삼박자를 완벽하게 표현함으로써 그 어느 때보다 완성도 높은 모습으로 관객들을 압도하며 ‘믿보배’의 저력을 입증했다.


이에 오만석은 소속사 ㈜좋은사람컴퍼니를 통해 “공연을 마치고 무대에서 내려올 때마다 좀 더 잘 할 걸 하는 아쉬움이 유독 큰 작품이 ‘헤드윅’인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서울 공연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어 감사하고, 함께 고생한 또 다른 ‘헤드윅’, ‘이츠학’ 배우들을 비롯해 ‘앵그리인치 밴드’와 스태프 분들에게도 감사하다는 인사를 이렇게 대신 전합니다. 그리고 관객 여러분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이번 ‘헤드윅’은 저에게도 잊지 못할 소중한 시간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언제나 보고 싶은 ‘헤드윅’에게 고맙기도 하고 벌써부터 그립지만… 그 마음들을 잘 간직해서 지방 투어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애정 넘치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뮤지컬 ‘헤드윅’에서 명불허전 ‘오드윅’의 빛나는 내공으로 ‘믿보배’ 저력을 재입증하는 무대를 선보이며 성황리에 서울 공연을 마무리한 배우 오만석은 올 12월에 첫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시청자들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으며, 이와 함께 내년 1월까지 ‘헤드윅’ 지방 투어 공연 일정을 소화하는 등 열일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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