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세원과 서정희의 딸이자 변호사로 맹활약하고 있는 서동주가 이혼을 고백하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일 밤 전파를 탄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프로 도전러 특집! A Whole New World’로 꾸며져 서정희와 서동주, 지주연, 장진희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동주는 ‘홀로서기’가 인생의 가장 큰 전환점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서동주는 이혼 이야기를 꺼내면서 “그전에는 엄마든 아빠든 기댈 곳이 있었는데 샌프란시스코에서 생활부터 재정적인 것까지 혼자 모든 것을 해결해야 했다”며 “홀로서기 하면서 힘들었는데 그때 진정한 친구들을 많이 만났고 도움을 많이 받았다. 덕분에 잘 이겨낼 수 있었다”며 당시 힘겨웠던 상황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서동주는 “내가 엄마를 먹여 살려야 하니까 한 푼이라도 더 벌어놔야 할 것 같았다”라며 “힘들면 영화 주인공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영화의 주인공이라면 주저앉고 영화가 끝나지는 않을 거 같았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미국 웰즐리대 음대를 거쳐 MIT에 편입해 수학을 전공한 뒤, 펜실베이니아 경영대학원 와튼스쿨 박사과정 수료 후 샌프란시스코 로스쿨을 졸업해 현재 미국에서 글로벌 로펌 소속 변호사로 활발히 활동 중인 서동주는 대표 뇌섹녀답게, 자신만의 공부 비법을 공개해 모두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서동주는 스타 2세로 주목받으며 힘들었던 과거, 전신 성형설 등 자신을 둘러싼 악플에 대해 덤덤하게 털어놓으면서 “나로 인해 위로받는 사람이 있더라. 그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며 연예계 진출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