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또 ‘멧돼지’서 ASF 바이러스…철원·파주서 추가 검출

전국적으로 22건으로 증가

“군부대와 협력해 폐사체 발견 지역 수색 강화”

/연합뉴스/연합뉴스



강원 철원과 경기 파주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2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7일 “강원 철원 원남면과 경기 파주 진동면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각각 ASF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철원 원남면 멧돼지 폐사체는 전날 오전 8시 30분께 군부대가 수색 중 발견했고 파주 진동면 폐사체는 같은 날 오전 9시께 농민이 발견했다. 철원군과 파주시는 신고를 받은 후 ASF 표준 행동 지침에 따라 사체를 매몰 처리하고 시료를 과학원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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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원이 확인한 결과 이들 폐사체에서 모두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이로써 멧돼지 폐사체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사례는 전국적으로 22건으로 늘었으며 철원에서 8건, 파주에선 6건이 됐다. 정원화 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군부대와 협력해 폐사체가 발견된 지역에서 수색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신현주 인턴기자 apple2609@sedaily.com

신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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