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현대홈쇼핑의 3·4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9% 증가한 매출액 1조2,150억원, 같은 기간 1.7% 증가한 영업이익 203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홈쇼핑의 경우 전체 취급고 성장에도 불구하고 송출수수료 증가 및 해외 사업에 대한 부담이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며 “본업은 티커머스 고성장과 고마진 상품군 판매 증가에 따른 마진 믹스로 예상대비 긍정적 실적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라이브 TV는
경기 여파로 지난해보다 약130억원의 매출이 감소했지만 업황의 부진을 감안한다면 나쁘지 않다는 판단이다.
한화투자증권은 다만 현대홈쇼핑의 호주법인 등 자회사들의 성적은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남 연구원은 “8월 방송송출에 따른 고정비 부담 확대와 초기비용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3·4분기 호주법인 실적은 취급고 7억원과 영업손실 44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자회사인 현대 L&C는 해외 인테리어 스톤 판매 지속에도 불구하고 국내 건설경기 악영향으로 인해 2·4분기 대비 저조한 영업실적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현대렌탈케어 역시 실적 개선 속도가 더딘 것으로 판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