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우유에 쌀·홍시·쑥이 퐁당"...CU, 프리미엄 가공유 3종 출시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11일 전국 각지의 특산물을 활용한 프리미엄 가공유 3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제품 3종은 ‘이천 쌀 우유’와 ‘청도 홍시 우유’, ‘여수 쑥 우유’ 등으로 가격은 1,600원이다. 이천 쌀 우유는 예로부터 진상품으로 올렸던 이천 쌀을 담아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특징적이다. 청도 홍시 우유는 당도 높기로 유명한 청도 홍시를 사용해 은은한 달콤함으로 강한 단 맛을 싫어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여수 쑥 우유는 해풍을 맞고 자라 향이 짙은 여수 쑥만을 사용해 쑥 특유의 향긋함을 느낄 수 있다


최근 들어 프리미엄 가공유는 2030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단 맛을 강조한 기존 가공유와 달리 말차, 토피넛, 아보카도 등 건강한 원재료를 활용한 가공유가 등장하면서 가공유에 대한 수요가 10대에서 2030세대까지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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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지난 10월 CU에서 가공유를 구매 10대 고객은 지난해 동기 대비 4.1% 증가한 반면 20, 30대 고객은 각각 14.5%, 10.2% 늘었다.

CU는 오는 14일 가공유 카테고리 내에서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10대 소비자를 겨냥한 ‘붕어빵 우유’ 2종도 출시한다. 앙버터맛과 슈크림맛 등 2종으로 구성된 붕어빵 우유는 우유팩 입구를 개봉하면 마치 붕어 입처럼 연출되는 이색 패키지로 디자인됐다.

이연주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프리미엄 가공유가 색다른 음료를 찾는 2030 고객들의 수요를 흡수하면서 고객 연령층이 넓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빠르게 변하는 유통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차별화 상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허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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