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서 열리는 글로벌 게임전시회 '지스타' 14일 '팡파르'

17일까지 벡스코 등서 게임 전시·컨퍼런스·채용박람회 등 열려

부산유라시아플랫폼, 시민공원 등 곳곳서 행사 개최

14일부터 17일까지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인 지스타가 열린다./사진제공=한국게임산업협회14일부터 17일까지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인 지스타가 열린다./사진제공=한국게임산업협회



모두가 기다리는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개막이 14일로 성큼 다가왔다.

부산에서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11년째 열리는 지스타는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글로벌 게임전시회다. 올해는 30개국 600여개사가 참여해 2,800여 부스 규모로 열린다.

17일까지 나흘간 벡스코 등에서 개최되며 게임 전시, 비즈니스 상담, 컨퍼런스, 채용박람회, 투자마켓 등 게임 관련 각종 행사가 마련된다. 또 벡스코 전시장 외부공간의 활용 범위를 넓히는 한편 해운대 해수욕장, 부산역 부산유라시아플랫폼, 부산시민공원 등 부산 곳곳에서 다양한 게임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벡스코 맞은 편 부대시설 부지에 매표소를 운영하고 벡스코 앞 도로를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할 계획이다. 관람객들이 벡스코 앞 6차선 도로를 건너서 전시장까지 이동해야 함에 따라 관람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행사기간 중 도로를 통제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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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 기간은 지스타 기간인 14일부터 나흘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센텀역 교차로에서 벡스코 정문 입구까지 6차선 도로를 양방향으로 전면 통제한다. 다만 벡스코에서 나가는 차량을 위해 2개 차로 일부 구간은 통행을 허용하고 도로통제에 따라 시내버스 107번, 307번이 벡스코 정류소에 정차하지 않고 운행하게 된다.

부산시와 지스타사무국은 주요 교통지점에 안내 현수막을 게시하고 교통안내 전광판 등을 통해 관련 내용을 적극 알리는 등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통제구간 등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사무국 내에 민원안내 전용회선을 개설·운영한다. 특히 경찰 등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행사 운영에 차질 없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역 게임기업이 참가하는 ‘부산게임기업 공동관’,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에 참가했던 우수 게임콘텐츠를 전시하는 ‘인디게임 쇼케이스’, 2호선 센텀시티역에 설치·운영 중인 ‘지스테이션 특별 이벤트’, 지스타 2019 부산웹툰체험관, 부산 대학 e스포츠클럽 대항전 등 지역의 관련업계 육성을 위한 다양한 게임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김유진 영상콘텐츠산업과장은 “지스타 2019의 슬로건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라’(Experience the New)처럼 올해 지스타는 새로운 시도로 시민과 관람객들에게 더 큰 즐거움과 감동을 드리기 위해 노력했다”며 “지스타 2019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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