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강재우 고려대 교수팀 ‘신약 개발 드림 챌린지’ 우승




고려대가 의·생명 분야 데이터 과학 국제 경진대회인 ‘신약 개발 드림챌린지’에서 컴퓨터학과 강재우(사진) 교수팀이 공동우승을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강 교수팀은 이번 우승으로 지난 2017년과 2018년에 이어 3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신약 후보물질과 인산화 효소 간 약물 활성도 값을 예측하는 문제가 출제됐는데 강 교수팀은 약물의 화학구조를 그래프로 인식하고 이를 수학적 벡터 공간에 매핑하는 딥러닝 모델을 이용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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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IBM 등이 주최하는 드림챌린지는 생명의료 분야에서 권위 있는 국제 경진대회의 하나로 꼽힌다. 강 교수는 “신약 발굴 과정에서 필요한 중요한 요소 기술을 인공지능화하는 데 성공했고 국제 대회에서 공인받은 셈”이라며 “인공지능 기반 신약 발굴 플랫폼을 만들어 여러 기관 등과 실제 신약을 개발할 때 적용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희조기자 love@sedaily.com

박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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