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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을 잡아라' 문근영, 본격적인 1인 2역...쌍둥이 동생 '유진' 서사 등장

문근영이 본격적인 1인 2역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사진=tvN ‘유령을 잡아라’사진=tvN ‘유령을 잡아라’



시민들의 친숙한 이동 수단 지하철! 그곳을 지키는 지하철 경찰대가 ‘지하철 유령’으로 불리는 연쇄살인마를 잡기 위해 사건을 해결해가는 상극 콤비 밀착 수사기 ‘유령을 잡아라’에서 문근영은 지하철 경찰대 신입 ‘유령’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문근영은 4년이라는 공백이 무색한 연기력과 특유의 따뜻함으로 매회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드라마 ‘유령을 잡아라’ 8회에서는 유령의 쌍둥이 동생 ‘유진’의 서사가 드러나며 완성도를 높였다. 유령은 지석(김선호 분)과 함께 가게 된 빵집에서 우연히 자폐 성향을 가진 정훈과 그의 아버지를 만났다. 이들의 모습을 통해 유령은 유진과의 과거를 회상했고, 과거 속 유령은 유진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유령이 유진과 지하철에서 헤어지게 된 상황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한편 포돌이 탈을 쓰고 범행을 저질렀던 소매치기단 메뚜기떼의 실체가 드러나기도 했다. 지경대는 메뚜기떼가 포돌이탈을 주문한 것이 아니라 훔쳤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cctv를 통해 이들의 모습까지 찾아냈다. 메뚜기떼를 쫓는 가운데, 정훈을 납치한 납치범의 모습이 촬영됐을 수도 있는 핸드폰을 메뚜기떼가 훔쳐 간 것으로 밝혀지며 전개에 긴장감을 이어갔다. 또한 납치된 정훈을 찾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고 핸드폰을 찾는 유령의 모습과 유진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는 유령의 모습은 진한 여운을 남겼다.



문근영의 1인 2역이 본격적으로 보여지며 전개에 힘을 실었다는 평이다. 자폐 성향이 있는 유진과 그런 유진만을 바라보던 유령의 감정선을 완벽하게 표현,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섬세한 감정연기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극을 이끌어가고 있는 문근영. 문근영의 연기력이 다시금 화제가 되며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도 어느 때보다 뜨겁다.

tvN ‘유령을 잡아라’은 매주 월요일, 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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