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바람과 모래가 빚은 예술’, 태안 신두리 사구축제 23일 개최

해안사구 걷기대회, 모래 그림 그리기, 모래놀이 체험 등 프로그램 다채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해안사구인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사구 축제가 열린다.

충남 태안군은 오는 23일 원북면 신두리 해안사구 일원에서 ‘바다와 모래가 만든 생명의 언덕’이라는 주제로 ‘2019년 제5회 대한민국 사구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사구축제는 지난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생태관광모델 10대 사업지이자 천연기념물 제431호인 신두리 해안사구의 보전과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것이며 사구 이미지와 부합되는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생태학습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두리 생태탐방로(A~C 코스) 4㎞를 걸으며 모래언덕과 곰솔림, 억새꽃 등을 관람할 수 있는 ‘해안사구 걷기대회’를 비롯해 ‘버스킹 공연’, ‘추억남기기 사진촬영’ 등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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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모래그림(샌드아트) 그리기 체험, 신두사구 생태체험 교실, 야외 모래놀이터, 3D 애니메이션 상영, 신두리 해안사구 사진전시, 지역특산품 판매 및 먹거리장터 등 다양한 생태학습, 체험놀이, 홍보·판매행사 등이 펼쳐진다.

태안군 관계자는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한 사구축제를 통해 생태관광의 메카인 신두사구의 아름다움을 전 국민에게 알리고자 한다”며 “푸른 바다와 고운 모래가 만들어낸 아름다운 대자연 속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태안=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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