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100개 건립’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하나금융그룹이 14일 서울 강북구 삼양동에서 제3호 국공립어린이집 ‘강북 아람하나어린이집’ 개원식을 열었다.
강북 아람하나어린이집은 저소득 맞벌이 가구가 많고 보육시설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고 평가받는 강북구 삼양동 지역에서 최적의 보육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어린이집은 친환경 소재의 내부 시설과 실내활동을 할 수 있는 넓은 놀이 공간을 갖췄다. 마당과 옥상에는 친환경 생태교육을 위한 텃밭과 운동장도 있다.
강북 아람하나어린이집은 △올해 3월 경남 거제시 △4월 충남 홍성군에 이어 하나금융의 지원을 받아 개원한 세 번째 국공립어린이집이다. 하나금융은 서울 명동·여의도와 부산·광주에도 차례로 직장어린이집을 열었다.
하나금융은 현재 전국 46곳에서 어린이집 건립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2020년까지 1,500억원을 투자해 국공립어린이집 90개와 직장어린이집 10개를 합해 총 100개의 어린이집을 지어 저출산 극복과 여성 경제활동 지원에 기여하겠다고 선언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어린이집 100호 건립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이 시대의 부모들이 감당하고 있는 보육의 무거운 짐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승 하나금융 사회공헌위원장과 박겸수 강북구청장,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